임상경력 30여년, 상담의 대중화를 이끄는 상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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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289회 작성일 22-05-14 16:58본문
남상인 박사/풀밭심리상담센터 소장,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임상경력 30여년, 상담의 대중화를 이끄는 상담전문가
서울대·동 대학원·미 아이와대 박사, 23년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 재직
한국상담학회장,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역임, 전문 심리상담센터 ‘풀밭’ 개소
인터넷에는 지천이요, 동네 어디 하나쯤은 000상담소가 있다. 감기에 걸리면 큰 병을 키우기 전에 약국에 가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면 약물로 치료하는 상황이 오기 전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그만큼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는 얘기다.
23년간 순천향대에서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로 인재를 양성하고 퇴직 후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리상담과 상담자 교육에 매진하며 전문 심리상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남상인 박사를 만났다(편집자주).
남상인 박사는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를 했다. 이후 미국 아이와 대학원 상담자교육과에서 상담학 박사를 받고 귀국해 전국 청소년상담기관을 총괄하는 여가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5년간 상담교수로 근무하고 순천향대학교 인문사회대에서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로 23년을 재직하고 지난해 퇴직, 풀밭심리상담센터를 오픈했다. 상담 임상경력만 30여년이 된다.
상담사가 넘쳐나는 요즘, 남 박사에게 ‘좋은 상담자를 어떻게 찾을까’를 물었다.
“상담은 심리적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뗀 남 교수는 “외국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요즘 상담이 많이 대중화 되고 있는데, 그러나 처음에 상담을 잘 못 받으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상담사를 만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민간상담사 자격증만 해도 500여 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학회에서 발행한 자격증과 임상경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남 박사가 운영하는 풀밭심리상담센터(이하 ‘풀밭’, 041-553-3947)는 천안 아산역 인근 아산시 배방읍 광장로 181번지 빅토리아빌 4층에 위치한다. 상담 및 교육 전문 기관으로 아동, 청소년, 성인 등 개인상담은 물론 부부·부모·가족·집단상담과 상담자 교육 분석, 그리고 부모·부부·교사·상담자교육을 진행한다. 풀밭은 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이다.
남 박사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은 온라인이나 실시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역시 필요한 경우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기의 청소년, 예방위해 전문상담 필요”
남상인 박사가 ‘상담’에 관심을 갖고 전공하게 된 계기는 ‘배려심’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그는 남의 얘기를 들어주며 같이 공감하고 상황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남을 돕는 일이 좋았다”고 했다.
특히 청소년교육상담과 관련해 그는 “때로 엇나가는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문제에 앞서 부모의 문제가 먼저 보인다”고 지적하고 “부모와 자녀사이에 세대차를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부모가 아이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요즘 학교 밖이나 학교 안이나 위기의 청소년들이 많은데 그들을 보살피기에 너무 역부족인 상황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내몰린 우리 청소년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심리적, 환경적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봐야할 전문시스템이 학교는 물론 학교밖에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요즘은 지자체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 안에도 전문 교직을 이수한 상담교사가 상주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안이든 학교 밖이든 위기의 청소년들을 전문상담을 통해 성숙한 사회일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건강하다”
요즘 많은 부모들이 금요일 저녁시간때 즐겨보는 TV가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 이다. 안하무인인 아이가 부모와 또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고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볼 때 상담의 효과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하는 아이가 대인관계도 좋고 학교생활도 잘한다’고 말하는 남 박사, 그는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5~7세면 아이들의 자아가 형성되는데 이때 함께하는 부모의 역할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는 “맞벌이 부든 아니든 모든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보다 부모가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담, 치유와 회복을 넘어 성장해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 우울 등 국민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끔 지인들이 심리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디 아는 곳이 있냐고 물을 때가 있다. 난감하다. ‘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도 아닌데 정신과에 가자니 꺼려지고 000 상담소도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풀밭’은 놀기도 편하고 아무리 뛰어도 다치치 않고 편한 곳이다. 뛰어놀고 치유되고 회복되는 곳, 그래서 풀밭심리상담센터다. 아내 정성경 교수(대전대)와 함께 협력하며 상담, 교육이 이뤄진다. 남상인 박사는 “‘풀밭’은 정 교수, 나는 ‘건강’이라며” 웃었다.
풀밭 블로그 대문에는 이런 글이 있다. .
‘사람은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 어려운 일들을 옳은 방법으로 잘 겪어내면 마음이 건강하고 튼튼해지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겪어내거나 겪어내는 것에 실피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상담학, 심리학적인 방법으로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리고 더욱 성장하게 이끄는 것이 바로 전문 상담이다’.
풀밭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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