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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신중년, 사회적 공헌일자리로 보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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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684회 작성일 22-05-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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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철 한국사회공헌 일자리 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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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신중년, 사회적 공헌일자리로 보람 찾는다”



지난 6월 전국에 교육원 1000곳을 설치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아산시에 전국적인 한국사회공헌 일자리운동본부(이하 일자리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곳을 총괄하고 있는 조이철(66세) 대표회장, 그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은퇴자, 신중년 들이 사회적공헌 일자리로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형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겠다


조이철 회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성폭력상담사, 안전교육지도사, 증등교사(윤리교육) 등 다양한 자격을 갖추고 사회서비스 일자리인 간병사, 요양보호사, 호스피스, 안전지도 관리사, 방역사 등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중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고, 공주영상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가 서울도 아닌 아산시에 일자리운동본부를 세운 이유는 뭘까.

그는 “32년 전 아산시에 정착했고 아산이 제2의 고향이다. 고령화시대 생존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은퇴자, 신중년들에게 생계형 일자리를 넘어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찾아줘 힘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운동본부는 사회봉사를 목표로 사회공헌용 일자리를 창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자리운동본부는 사회복지법인 이선복지재단과 한국교회 요양보호사협회, 한국안전방역협회, 한국자원봉사훈련협회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태동했다. 전국 각 지역에 사회공헌 일자리 교육원 1000개를 설치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는 중심단체로 육성한다.

조 회장은 현재 아산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회복지 목회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자격 사회공헌 일자리 개발


조 회장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일자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사회공헌용 일자리를 더해 필요한 민간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와 매칭하는 일이다. 생계형 일자리는 이미 각 대학과 전문기관에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해 정부에 제안하고 확산시킬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제 막 시작이지만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서비스인 간병사, 요양보호사, 호스피스, 안전지도관리사, 방역사 등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고, 참여자들의 반응도 좋아 지속적으로 민간자격과정에 수강생을 모집해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일자리는 중장년층 조기은퇴자들의 경력과 재능을 기초로 만들어 간다. 급여는 생계형에 비해 적지만 사회적 기여와 개인적 보람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사회공헌일자리를 위한 방역전담가 민간자격증을 받으면 노인요양시설이나 양로원에 취업 할 수 있다.

조 회장은 “비록 급여는 생계형보다 적지만 은퇴 후 사회공헌일자리로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가족 모두가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


조이철 회장은 논산이 고향으로 법학을 전공하고 다시 신학을 공부했다. “어렸을 때부터 남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는 그는 “과거 논산훈련소 중대장으로 군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에게 성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맞벌이 가정 어린이들에 대해 얘기한다.

“과거 법률 상담소도 했고 어린이집도 운영했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지설을 만들기도 했는데 물질로 돕는 것은 한 순간이다. 일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들의 복지가 소외될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 회장은 아산사회복지협의회 구선희 회장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딸도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가족모두가 사회공헌, 사회복지분야에서 일하는 셈이다. “



펜데믹시대, 안전·재난 관련 일자리 중요하다


조 회장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시대는 방역관리사나 안전관리지도사 등 방역과 소독위생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일자리운동본부는 안전, 재난, 재해 등 사회적 일자리를 계속해서 창출해 나갈 것이다.

일자리운동본부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동로 43번지에 있다. 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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