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토네이도(firenado)’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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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6회 작성일 22-10-22 20:07본문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와 불이 만나 만들어지는 ‘화염 토네이도’는 더 뜨거워지면서 상승하며 회전하게 된다
2021년12월,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토네이도가 켄터키 등 6개 주를 관통하며 최소 88명의 사망자와 수십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100명의 사망자를 내는 강력한 토네이도 였다.
또한, 일리노이주 북동부 에드워즈빌에서는 아마존 물류센터 창고가 무너져 최소 6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전복되고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다. 강한 비바람이 송전선을 끊으면서 켄터키주 9만9000명, 테네시주 7만1000명 등 7개 주에 걸친 30만 명이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울에 보기드믄 초강력 토네이도
또한, 지난해 9월 호주 산불은 남한 면적의 절반 가까운 4만9000여㎢가 불탔고, 사망자도 소방관을 비롯해 24명에 이르고 있다. 코알라·캥거루 등 야생동물의 피해도 많았다.
호주에서는 산불 지역 곳곳에서 불꽃이 하늘로 치솟는 ‘화염 토네이도(firenado)’ 현상까지 관찰되었으며 뜨거운 공기가 소용돌이치는 화염 토네이도는 ‘파이어 데블(fire devil)’로도 불리는 화마(火魔)다.
화염 토네이도는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 그리고 불이 만나면 만들어진다. 공기는 더워지면 상승한다. 공기가 더 건조해지고, 더 뜨거워지면 상승하면서 회전하게 된다. 공기가 회전을 시작하면 바깥보다 안쪽이 더 빨리 회전하게 된다. 뜨거운 공기가 회전하고 상승하면 주변 공기가 중심으로 빨려들게 된다. 중심부 공기는 점점 더 빨리 회전하고 상승한다. 이때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다면 불꽃까지 빨아들이게 된다. 그게 ‘화염 토네이도’다.
화염 토네이도는 산불이 발생할 때 드물지 않게 나타나...
산불 토네이도는 하늘 위 구름으로 이어지는 진짜 토네이도와는 다르게 토네이도는 천둥·번개·폭우를 동반한 거대한 폭풍우 속에서 만들어진다.
상층의 강한 바람과 하층의 약한 바람이 만나면 두 바람 사이에서 공기 덩어리가 회전하게 되며 지표면이 가열돼 더 많이 뜨거워진 쪽에서 상승기류가 생긴 탓이다.
이러한 토네이도는 크기와 세기가 미국이나 호주처럼 엄청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도 토네이도와 비슷한 용오름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원인과 규모, 지속성과 이동시간에 차이가 있어 엄밀히 따져 토네이도와 용오름은 차이가 있다. 가장 두려워하는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다.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인도, 이탈리아 등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회오리바람을 토네이도로 통칭하고 있다.
용오름은 ‘격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용오름은 적란운의 발달과정에서 관측되지만, 태풍의 상륙 시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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