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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정우성 “감독으로서 내 언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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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9-01 14:55 조회 18,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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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독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우성 감독과 김성수 감독이 참석한 스페셜 GV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 으로 개최됐다. 정우성 감독은 “배우 정우성을 덕질하다가 감독 정우성을 덕질하게 된 팬 분들의 기분이 궁금하다. 연출을 준비하면서 나의 생각과 고민들을 어떻게 함축시킬까, 이 영화가 갖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나의 언어로 풀어볼까 고민했다”며 첫 번째 장편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첫 번째는 새롭고 특이한 스타일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놀라면서 봤고, 두 번째인 오늘은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퍼즐을 맞추는 듯한 기분으로 재밌게 봤다”며 기존 영화와는 다른 언어와 스타일을 가진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의 출소 후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지닌 채 평범한 삶을 바라는 수혁 역의 정우성과 수혁의 삶을 방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빌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남길 김준 박유나는 이번 화보에서 트렌디한 매력을 발산, 각자의 개성이 담긴 카리스마가 넘쳐나는 영화다.

한편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혁(정우성)은 여자친구를 찾아갔다가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딸에게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에 수혁은 조직을 떠나려 하지만 조직은 그를 순순히 놔주지 않는다. 보스 응국(박성웅)은 자신의 오른팔 성준(김준한)에게 수혁을 감시하도록 하고, 수혁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성준은 우진(김남길)을 시켜 수혁을 제거하려 한다는 줄거리의 영화다.


정우성은 “한국 영화들이 ‘상업적’이라는 수식어 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상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아끼고 영화를 오래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도전이 있을 때 발전이 있고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 스태프들에게 한 첫 지시는 회의할 때 레퍼런스를 가져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 시나리오에 필요한 영상과 이미지는 대본 안에서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감독은 강조한다.

폭력이라는 소재에 대한 고민이 영화에는 담겨있다. 그는 “보통 사랑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목적 하에서는 영화에서 폭력의 질주에 대한 정당성이 주어지는 것 같았다”며 “수혁의 인간적 고뇌에 집중하다보니 아이를 구한다는 이유로 그의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나 싶었다. ‘보호자’에선 그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폭력이 발생하는데, 우리가 하는 의도치 않은 행위들의 파장이나 딜레마, 아이러니를 담고 싶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에는 배우 박성웅,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 등 신선함이 묻어나는 출연자들이다. 특히, 성준 역의 김준한에 대해 정우성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생각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같이 하고 나서 연락처를 받았다”며 “처음 봤을 때 자기만의 특볗한 색깔을 낼줄아는 배우라고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배우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그의 평가에 대해서는 “수혁은 대사도 별로 없고 제약이 많았다. 그래도 나쁘지 않게 해낸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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